SK, 전기차 시장 장악 속도 "차세대 배터리 기술 선점 400억 추가 투자"

이성주 기자 승인 2021.05.12 08:34 | 최종 수정 2021.05.12 11:59 의견 0
솔리드에너지시스템에서 개발한 리튬메탈 배터리의 시제품 모습. [자료=SK]

[전기차닷컴=이성주 기자] SK그룹 지주사인 SK가 지난 2018년 투자했던 차세대 배터리 개발 업체 솔리드에너지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 솔리드에너지 3대 주주, 두번째 투자 결정

SK는 지난 11일 솔리드에너지에 40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약 300억 원 투자에 이은 두 번째 투자다. SK는 당시 투자로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창업자인 치차오 후에 이어 솔리드에너지 3대 주주에 올라 있다.

솔리드에너지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꼽히는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리튬메탈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용량과 성능 측면에서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솔리드에너지는 리튬메탈 배터리 시제품 개발에는 성공했고 지난 3월 미국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 연구 계약을 맺기도 했다.

■ SK, 핵심 배터리 기술 추가 확보..미래 전기차 시장 들썩

SK는 2019년 글로벌 1위 동박 제조사인 왓슨에 이어 차세대 전력 반도체 등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전기차 소재 사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왔다.

핵심 배터리 기술 추가 확보를 통해 미래차 소재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SK는 첨단소재, 그린(Green), 바이오(Bio), 디지털(Digital) 등 4대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솔리드에너지 투자를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사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솔리드에너지의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증시 입성 시 SK의 지분 가치도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전기차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