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극찬'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출시 "1.99초 만에 100km"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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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 09:43 | 최종 수정 2021.06.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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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닷컴=이성주 기자]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가 출시된다. 2012년 모델S 출시 이후 9년 만이다. 차 값은 12만9990달러(1억4500만원)이다.
테슬라는 10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 S 플레이드 출시 행사를 연다.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루시드 등 경쟁자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고성능 모델S를 출시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테슬라와 머스크는 출시 행사에 앞서 모델S 플레이드가 이른바 '제로백 1.99초' 전기차라고 자랑한 바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96.6㎞)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99초라는 것이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모델S 플레이드가 "2초 이내에 시속 60마일에 도달한다"며 "여태껏 만들어진 어떤 차보다 가장 빠른 양산 차"라고 강조했다.
모델S 플레이드의 최고 속도는 시속 200마일(321.9㎞), 한 번 충전시 주행거리는 390마일(627.6㎞)이다.
한편 테슬라는 모델S 플레이드 출시 직전 별도의 설명 없이 가격을 기습 인상했다.
테슬라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플레이드 모델S 가격은 12만9990달러(1억4500만원)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공개된 책정가보다 1만달러(1100만원) 비싼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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