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토추, 전기차 핵심부품 공급망 관리 국제단체 '모비' 가입
차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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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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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최근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일본 무역업체 이토추 상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부품 공급망 관리단체에 가입했다.
15일 일본 매체 리스폰스에 따르면 이토추는 전날 반도체와 배터리 등 전기차 부품 공급망 및 기술, 표준을 관리하는 국제단체 모비(MOBI, 모빌리티 오픈블록체인 이니셔티브) 회원사가 됐다.
2018년 5월 설립된 모비는 안전하고 공평한 전기차 부품 보급을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비영리조직(NPO)이다. 현재 BMW와 제너럴모터스(GM), 혼다 등 100개 이상의 회원사가 가입해 있다.
모비는 최근 리튬이온배터리 핵심원료와 반도체 등 전기차 부품 공급을 둘러싼 업체, 나아가 국가간 갈등이 심해지는 데 주목하고 있다. 각 분과위원회에서는 전기차 부품의 윤리적 조달과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기술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1858년 설립된 이토추는 섬유와 식음료부터 에너지 등을 취급하는 일본 종합상사다. 최근 전기차 사업 분야 진출을 선언하면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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