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가격대 성능비 끌어올린 차세대 노트 아우라 공개
차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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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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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자사 엔트리 전기차 ‘노트’의 고급형 모델 ‘노트 아우라’를 처음 공개했다.
15일 도쿄에서 발표회를 갖고 베일을 벗은 노트 아우라는 닛산의 2세대 e-POWER를 탑재한 차량이다. 가격 대비 성능비를 최대한 끌어올린 이 차량은 모터 출력 100kW로 현행 노트보다 18% 향상됐다. 토크 역시 300Nm으로 기존 280Nm보다 7% 올라갔다.
가격대는 261만300(약 2700만원)~295만7900엔(약 3050만원)으로 기존 노트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저렴하다. 2세대 e-POWER와 조합되는 4륜구동 시스템은 눈길뿐 아니라 모든 노면에서 코너링이나 안정성을 한 단계 올렸다는 게 닛산 설명이다.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추면서도 인테리어도 신경를 썼다. 시트나 트림에 트위드 소재와 나뭇결 패널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앞문에는 차음 유리를 적용해 외부 소음을 효율적으로 차단했다. 9인치 내비게이션과 12.3인치 풀 TFT 모니터를 장착해 모든 기능을 한눈에 보고 제어할 수 있다.
익스테리어도 기존 노트와 차별화됐다. 전면부에 자리한 LED 헤드라이트와 가로 일자로 점등하는 리어 램프는 대담하면서 우아한 느낌을 준다. 경량 17인치 휠이 기본 제공되며 안개등을 둘러싸는 새틴 크롬 마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닛산은 차세대 노트 아우라를 올해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 북미와 유럽 등 다른 지역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차량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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