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율주행 업체 헤일로, T모바일과 무인 배차서비스 시작
차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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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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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헤일로(Halo)와 통신업체 T모바일이 무인 배차서비스를 시작했다.
헤일로와 T모바일은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G 무선이동통신기술을 결합한 무인 배차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양사가 서비스하는 무인배차시스템은 운전자가 전기차는 운전하되, 차량의 배송과 반납을 헤일로 본사가 원격조종하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지정한 날짜에 원격조종으로 전기차를 보내고 사용이 끝나면 다시 원격조종으로 차량을 헤일로 차고로 가져오는 방식이다. 운전 자체는 소비자가 하지만 장애물 발생 등 긴급상황에서 자율적으로 급제동을 걸어 주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탑재했다.
헤일로와 T모바일은 이 서비스에 인공지능(AI) 딥러닝을 적용했다. 사용자들이 전기차를 사용하는 동안 차량이 방대한 양의 운전 패턴, 도로상황 등을 습득해 향후 차량까지 자동으로 움직이는 완전자율주행 배차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헤일로는 “완전 자율주행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사회적 믿음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현재 기술로는 당분간 완벽한 자율주행은 어렵지만 AI 딥러닝을 이용하면 머지않은 시기에 완전자율주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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