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600㎞ 달리는 자기부상열차 중국서 개발..."완전 독자 기술"

차연준 기자 승인 2021.07.20 21:43 | 최종 수정 2021.07.21 08:45 의견 0
시속 600㎞로 달리는 CRRC 리니어 열차 [사진=New China TV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 'World's first 600 km/h high-speed maglev train rolls off assembly line' 캡처]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중국이 시속 600㎞를 달리는 리니어(자기부상) 열차를 독자 개발했다.

20일 중국중차집단(CRRC)이 공개한 자기부상열차는 설계 속도가 시속 600㎞에 달한다. 회사는 “완전 독자 기술로 개발을 완료한 열차”라며 “실제로 600㎞로 달리는 시험 주행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총 5량으로 편성되는 이 리니어 열차는 총 5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중국중차집단은 최장 10량 편성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언제 600㎞ 기록을 돌파했는지, 제어 관련 시스템 개발은 언제 완료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은 최근 광역 도시들을 잇는 고속철도망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기존 디젤 열차가 막대한 배출가스를 내뿜자 중국 정부가 환경규제 차원에서 열차제조사들에 리니어 개발경쟁을 유도한 결과다.

태양광을 사용하는 리니어 열차는 레일 위를 떠 이동하기 때문에 바퀴가 달린 열차보다 친환경적이다. 중국의 열차제조업체들은 시속 350㎞로 달리는 리니어 열차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독일 기술을 도입한 시속 430㎞의 리니어 열차가 이미 19년 전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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