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폭스바겐, 자율주행 위한 디지털맵 제작...실제 도로 통째로 디지털화

차연준 기자 승인 2021.07.21 14:47 의견 0
보쉬와 폭스바겐이 자율주행에 응용할 고정밀 디지털맵을 제작한다.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독일 보쉬와 폭스바겐이 자율주행에 필요한 고정밀 지도 작성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에 협력한다.

양사는 고정밀 자율운전 시스템 개발에 필수적인 디지털맵 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

폭스바겐 8세대 골프를 활용해 개발될 디지털 맵의 이름은 ‘로드 시그니처’다. 레이더와 카메라, 차량 움직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되는데, 일반 내비게이션 맵에 차량 위치와 제어를 위한 레이어를 추가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데이터 수집에 동원된 8세대 골프는 주행 데이터를 로드 시그니처에 실시간 송신한다. 차량은 서라운드 센서를 사용해 도로 상황은 물론 도로표지나 가드레일, 연석, 차선 등 실제 도로 정보를 동째로 디지털화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보쉬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통해 로드 시그니처를 위한 맵레이어를 작성한다. 실제 도로 상황을 따 디지털 맵을 그려내는 식이다. 클라우드에 데이터가 많이 쌓일수록 실제 교통 데이터와 조합해 멀티레이어 고정밀 맵을 제작할 수 있다.

이렇게 개발된 로드 시그니처는 자율주행이나 첨단 내비에이션 등에 활용된다. 맵은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며, 2023년 차량에 탑재해 초기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양사는 예측했다. 특히 자율주행 2단계(핸즈프리 기능) 이상을 갖춘 차량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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