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동난다”..美 BoA 보고서 예측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7.21 16:37 의견 0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수요 모델 보고서에서 2025~26년 세계 배터리 생산 가동률이 85%임에도 품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pixabay]

[전기차닷컴=박민혁 기자] 오는 2025년이면 세계에서 전기차(EV) 배터리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수요에 비해 배터리 공급이 따라주지 못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2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공개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수요 모델 보고서에서 2025~26년 세계 배터리 생산 가동률이 85%임에도 품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BoA의 글로벌 리서치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 규제가 더 강화되고 전기차 시장도 계속 성장해서 2026~2030년에는 글로벌 배터리 부족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앞으로 2~3년동안 배터리에 대한 자본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30년에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생산 가동률이 121%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BoA 미국 자동차 시장 연구팀은 미 전기차 시장의 미래는 연방정부의 규제 여부와 보조금 지급 규모가 좌우할 것이라며 지원이 잘 될 경우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전기차 점유율이 2025년과 2030년에 각각 25%, 50%로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BoA는 그렇게 될 경우 연방정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4500만대에 1대당 보조금 1만달러(약 1150만원)를 지급하는등 4500억달러(약 518조원)를 지원하는 것을 최상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BoA는 그러나 이 경우에도 2024년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생산 가동률이 83% 정도로 예상됨에 따라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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