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관세 장벽 높지만 엄청난 시장"…인도 진출 시사

차연준 기자 승인 2021.07.25 10:28 | 최종 수정 2021.07.25 12:25 의견 0
인도 진출을 원한다는 트위터리안 글에 일론 머스크가 내놓은 답변 [사진=트위터]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인도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인도 시장의 가능성을 강조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8개월여 만에 현지 진출에 대한 구체적 의사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인도 자동차 시장에 테슬라 모델을 출시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인도 시장에 테슬라 차량을 판매해 달라는 트위터 사용자 글에 그는 “관세만 없다면 인도는 세계 최고의 전기차 시장”이라고 답변, 시장 진출을 시사했다.

그간 머스크는 인도가 수입 관세를 부과한 이후 해외 전기차 업체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아졌다고 여러 차례 지적했다. 인도가 일시적으로 전기차 수입에 대한 관세를 완화할 경우 현지 테슬라 도입이 희망적이라고도 언급했다.

테슬라는 인도 진출을 위해 올해 1월 인도 카르나타카주의 주도 벵갈루루에 연구개발단지를 신설했다. 이후 인도에 자회사 ‘테슬라 모터스 인디아 앤드 에너지 프라이빗 리미티드’를 등록하고 시장 개척을 위한 정부 기관과 협의를 진행했다.

현재 테슬라는 인도 교통부와 공장 설립에 대한 구체적 논의 단계에 있다. 안드라프라데시와 마하라슈트라, 타밀나두 등이 후보지로 거론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에 적합한 전기 소형 세단을 출시하기 위해 이미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약 3만9990달러(약 4600만원) 대라는 구체적인 출시가 루머까지 떠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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