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새 전기차 '에어로B'는 파사트 후속 모델

차연준 기자 승인 2021.09.10 20:52 의견 0
엔진차 파사트. 10일 스파이더7이 공개한 전기차 '에어로B'는 이 차량과 아주 흡사하다.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폭스바겐의 신형 전기차 '에어로B(가칭)'는 중형 세단 파사트의 후속 모델로 밝혀졌다.

해외 자동차 스파이샷 전문 매체 ‘스파이더7’은 10일 기사를 통해 폭스바겐이 새로 개발한 전기 세단 '에어로B’의 위장막 사진을 공개했다.

‘에어로B’는 2018년 공개된 ‘ID.스페이스 비전’을 바탕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업계는 차량 크기나 포지션으로 볼 때 이 ‘에어로B’가 파사트의 전기 모델일 수 있다고 예측해왔다.

양산형 ‘에어로B’는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MEB를 채용했다. 엔진차 시절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아우디 A8과 경쟁한 페이튼 정도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가졌으며 2023년의 데뷔가 확정된 상태다.

알프스에서 포착된 ‘에어로B’는 프런트 그릴과 헤드라이트 위의 위장막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외관이 노출됐다. ‘ID.3’나 ‘ID.4’와는 이질적인 디자인으로 잘 빠진 스포츠세단 느낌이 강하다. 파사트의 후속 전기차라는 업계 예측이 들어맞았다.

84kWh의 배터리를 탑재한 ‘에어로B’의 주행거리는 최대 700km다. 200kW 충전에 대응해 약 10분 만에 23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를 충전한다. 기본형은 후륜 구동으로 예상되며 모터 2개를 탑재한 4륜구동 모델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부 자동차 전문가는 폭스바겐 전기차 라인업이 그간 엔진차와 전혀 다른 이름을 사용한 점을 들어 ‘에어로B’의 이름이 파사트가 아닌 ‘ID.6’가 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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