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한 반도체 중심 업체 설비투자 증가세

차연준 기자 승인 2021.09.13 12:07 의견 0
전기차에 사용되는 반도체나 배터리 설비투자가 증가세다. [사진=pixabay]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코로나 사태 이후를 대비해 각국 업체들이 전기차용 반도체나 배터리, 소프트웨어 등 생산시설의 설비 투자에 힘을 쏟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레이팅에 따르면 세계적인 업체들이 현재 코로나 이후 경기 회복에 대비해 최근 몇 년간 유례 없이 적극적으로 새로운 공장과 설비에 투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S&P글로벌레이팅은 “코로나 사태로 불어난 수주 잔액이 기업에 새로운 생산 설비 투자를 강요하는 상황”이라며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로 인해 전기차나 배터리, 대체에너지 설비 투자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근 심각한 반도체 부족 현상이 업체들의 이런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체들은 생산 시설의 해외이전에 여지가 생기면서 동남아 진출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P글로벌레이팅은 올해 세계 전체 기업의 설비투자가 13%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S&P글로벌레이팅은 “이 같은 현상은 전 지역과 광범위한 섹터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나 소매, 소프트웨어, 전기차 업종에서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세계 업체들의 투자가 올해 말부터 향후 1년간 코로나로 인한 경기후퇴 이전에 나타났던 수준의 115% 및 12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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