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LG배터리팩 리콜로 전기차 공장 중단 2주 연장

오진석 기자 승인 2021.09.14 21:27 | 최종 수정 2021.09.13 14:12 의견 0
쉐보레 볼트 EV [자료=GM]

[전기차닷컴=오진석 기자] 배터리팩 결함에 의한 차량 화재 사고로 곤욕을 치렀던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생산 중단을 2주 더 연장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현지시각 9일 GM이 볼트EV를 생산하는 미시간 공장의 조업 중단을 연장했다고 보도했다. GM은 지난 8월 23일부터 조업 중단에 들어갔으며 오는 24일까지 (4주차)는 공장을 가동하지 않는다.

보도에 따르면 가동 중단 연장의 사유는 리콜과 개선된 배터리팩의 공급부족이다. 볼트EV는 배터리팩 결함으로 인해 최소 12대의 화재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판매 중단과 함께 전면 리콜에 들어갔다.

볼트EV 배터리팩은 LG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은 것으로 '양극 탭 절연 및 분리막 접힘 현상' 때문에 화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측은 해당 문제를 바로잡은 새 모듈을 GM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GM은 리콜대상을 기존 볼트EV에서 동일 배터리팩을 장착한 볼트EUV로 확대했으며, 배터리모듈 리콜에만 18억 달러 (약 2조 1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중 상당 비용은 LG가 부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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