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중형 세단 방향성 제시한 A6 e트론 콘셉트 발표
차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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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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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아우디 세단 A6 라인업의 새로운 전기차가 이탈리아에서 공개됐다.
아우디는 11일 이탈리아에서 막을 내린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1에서 A6 e트론(e-tron) 콘셉트를 최초로 선보였다.
A6 e-tron 콘셉트는 차기 아우디 A6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기차다. 전후방에 각 1개의 모터를 탑재해 최대 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81.6kgm를 끌어낸다.
800V 급속충전에 대응하는 이 차량은 10분이면 3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수준까지 배터리를 충전한다. 25분 이내에서 배터리 용량을 5%에서 80%까지 채울 수 있다. 100kWh 배터리를 탑재하며 주행거리는 약 700km다.
가속력은 엔트리 모델의 경우 100km를 7초에 주파한다. 최상위 퍼포먼스 모델의 경우 제로백이 4초대로 단축된다.
차량 크기는 전장 4960mm, 전폭 1960mm, 전고 1440mm로 기존 엔진 A6와 비슷하다. 아우디 브랜드의 특징인 패스트백 디자인을 적용해 전면 공기저항을 나타내는 Cd값은 0.22 수준이다. 이 덕에 전력 소비량을 줄여 주행거리를 한층 늘렸다.
아우디는 A6 e-tron 콘셉트를 시작으로 중형 세단 A6 라인업의 차세대 전기 차량들을 속속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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