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S 몰고 물속 뛰어든 유튜버…실험 결과는?

차연준 기자 승인 2021.09.14 13:49 의견 0
물에 빠진 모델S [사진=Chillin’ with Chet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 'Driving my Tesla Model S Plaid Underwater!! Does it float, sink or drive 7ft under!?' 캡처]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테슬라 전기차 모델S가 물속을 달릴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영상에 시선이 집중됐다.

‘Chillin’ with Chet’라는 채널을 운영 중인 유튜버는 7일 테슬라 모델S가 물속을 주행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유튜버는 전기차는 주행에 공기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가솔린차와 달리 수중에서도 운전이 가능하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약 2m10cm 깊이의 물 웅덩이를 만들어 모델S를 운전하기로 계획했다.

우선 유튜버는 동료들과 차량의 부력 등을 계산했다. 또한 침수에 따른 전기 시스템 고장을 막기 위해 배터리 실 부근 등을 테이프로 꼼꼼하게 막았다. 뜻밖에 차가 물 위에 뜨지 않도록 트렁크에는 1814kg의 무게추도 실었다.

https://youtu.be/hFe-w-wxv5A

이후 유튜버는 길쭉한 모양의 구덩이를 파고 비닐 시트를 깐 뒤 물을 흘려보내 수심 2m가 넘는 인공 웅덩이를 완성했다.

모든 준비를 마친 뒤 모델S는 힘차게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다만 1t 넘는 무게추를 추가했음에도 차량이 물에 둥둥 떠버렸다. 수중 카메라 확인 결과 물속에 진입하자마자 타이어가 땅에서 떨어져 버렸다.

중심을 잃은 모델S는 밧줄을 이용해 물 밖으로 끌어냈다. 테이프로 막은 전자 시스템과 배터리 실 등에 침수가 발견됐지만 차량 고장은 없었다는 게 유튜브 설명이다.

실험을 마친 유튜버는 “다음에 무게추를 더해 같은 실험에 나설 계획”이라며 “트위터를 통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실험 결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차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