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자체 배터리 개발 위해 7천만 유로 투입...전문연구소 개설

오진석 기자 승인 2021.09.14 21:54 의견 0
독일 북부 잘츠기터 공장과 연구소 [자료=폭스바겐그룹]


[전기차닷컴=오진석 기자]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자체 배터리셀 개발을 위한 전문 연구소를 개설했다. 오는 2025년부터 배터리 양산을 시작해 자사 차종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시각 13일 해외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라이브는 폭스바겐 그룹이 최근 독일 북부 잘츠기터에 배터리셀 연구와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잘츠기터는 폭스바겐 공장이 있는 지역으로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이 진행되는 곳이다.

매체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해당 연구를 위해 7000만 유로(약 970억원)을 투입했으며, 초기 연구소는 2500제곱미터 규모로 만들어졌다. 폭스바겐은 이곳에서 새로운 공정의 확장 배터리셀을 연구하게 된다.

폭스바겐은 이 연구소를 자체 배터리 개발의 산실로 만들 계획이다. 프랑크 블로메 폭스바겐 배터리부문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과 미래의 배터리의 혁신은 이곳 잘츠기터에서 만들어질 것"이라며 "유럽에서 가장 현대화된 시설을 갖췄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전세계에서 몇 대 없는 전자 관측 현미경으로 리튬을 스캔할수 있다"고 시설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폭스바겐 측은 이러한 신형 장비를 통해 배터리셀의 구조를 혁신하고, 5%에서 80% 충전까지 12분밖에 걸리지 않는 초급속 고효율 배터리를 내놓을 계획이다.

폭스바겐 잘츠기터 연구소는 현재 160여 명이 배터리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1000명 이상(전문 연구인력 250명 수준)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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