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HTSA, GM·도요타 등 12개사에 테슬라 사고 협조 요청

차연준 기자 승인 2021.09.15 12:47 의견 0
테슬라가 홍보하는 오토파일럿 [사진=테슬라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 'Full Self-Driving' 캡처]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관련 사고를 조사 중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12개 완성차 업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1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NHTSA는 테슬라 전기차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관련 사고 조사를 위해 자동차 업체 12곳에 협조를 당부했다.

NHTSA가 이와 관련해 정식 질문 서한을 보낸 업체는 제너럴모터스(GM)와 도요타, 포드, 폭스바겐 등이다.

질문 서한에서 NHTSA는 고도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 사고 30초 전부터 발생 순간 잠깐이라도 작동한 충돌사례를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ADAS에 관해 운전자가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상세한 설명도 부탁했다. 이들 업체에 대한 회답 기한은 오는 11월 3~17일로 정해졌다.

이에 대해 NHTSA는 “특정 상황에서 스티어링과 브레이크, 가속을 동시에 제어하는 기능을 갖춘 12개 업체의 양산차와 비교분석을 실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NHTSA는 테슬라가 2014년 이후 제조한 전기차 총 76만5000대를 대상으로 오토파일럿 기능 이상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테슬라에 대해 지난 8월 31일자로 질문장을 발송한 상태다. 응답기한은 오는 10월 22일이다.

지금까지 오토파일럿이 장착된 테슬라 차량이 사고를 일으켜 경찰이나 소방·구급대원이 출동한 사례는 12건이다. 이 과정에서 총 17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다.

저작권자 ⓒ 전기차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