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봇산업 시장규모 15조 전망…EV 업체 스마트화 영향

차연준 기자 승인 2021.09.16 08:16 의견 0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사진=pixabay]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중국 산업용 로봇 개발이 가속화하면서 올해 시장규모가 839억 위안(약 15조2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업체들은 산업용 로봇을 전기차 생산라인에 집중 투입해 스마트 공장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로봇대회 기간 공식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로봇 시장 전체 규모는 839억 위안이며 이 가운데 산업로봇의 시장규모는 445억7000만 위안(약 9조원)에 달한다. 2016~2023년 연평균 성장률은 18.3%로 전망됐다.

중국 로봇시장의 급성장은 전기차 등 제조업체의 디지털·스마트화 모델 전환 속도가 최근 날로 빨라지면서 이뤄졌다. 중국 유수의 전기차 업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생산이 대세가 된 데다 스마트 공장을 경쟁적으로 추진하면서 인력보다 산업로봇을 생산라인에 속속 도입하는 추세다.

시장 규모의 지속적 확대와 동시에 산업용 로봇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 열기도 뜨겁다.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한 업체들의 로봇 독자 개발이 트렌드가 되면서 보다 많은 업계에서 로봇이 응용되고 핵심 부품의 국산화도 활발하다.

중국 로봇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는 중국은 생산 속도를 가속화하고 제품 하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로봇을 적극 도입하는 분위기”라며 “로봇이 라인에 투입되면 탄소배출도 그만큼 줄어드는 만큼 정부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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