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기차·연료전지차 내수 기업에 PLI 보조금 '올인'

차연준 기자 승인 2021.09.16 14:44 의견 0
인도 정부가 전기차 및 수소차 업체에 대한 PLI 제도 지원을 강화한다. [사진=pixabay]

[전기차 닷컴=차연준 기자] 인도 정부가 자국 전기차 업체들의 신차 연구개발 및 제조 활성화를 위해 생산연계보조금(PLI)을 대폭 늘린다. 일반 완성차 및 드론 업계에 배정할 예정이던 PLI는 대신 절반으로 줄어든다.

16일 NNA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전날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산업과 드론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PLI 제도에 보조금 2605억8000만 루피(약 4조1510억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당초 인도 정부는 해당 산업에 대한 PLI 보조금으로 약 5700억 루피(약 9조8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었다. 다만 인도 정부는 전기차 산업 활성화가 급선무라고 보고 산업별 PLI 보조금을 큰 폭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의 내수 업체 생산력 확대를 목표로 대규모 PLI 조보금을 배정할 예정이다. 주로 전기차 기술이 뛰어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에 보조금이 주어진다.

구체적으로 인도 정부는 리튬이온배터리를 포함한 고도의 화학전지(ACC)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PLI 제도에 향후 5년간 4250억 루피(약 6조7700억원)의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

드론 산업의 경우 조정된 예산은 12억 루피(약 190억원)다. 다만 인도 정부는 전기차 만큼이나 드론 산업이 향후 중요하다고 보고 3년 안에 500억 루피(약 8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1만 명의 직접 고용효과를 낼 것으로 인도 정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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