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장전한 폴스타, 신차 3종 한꺼번에 발표

차연준 기자 승인 2021.09.29 09:27 | 최종 수정 2021.09.29 10:20 의견 0
오른쪽부터 새로 공개된 폴스타3, 4, 5의 실루엣 [사진=폴스타 공식 홈페이지]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나스닥 상장을 발표한 볼보 산하 전기차 업체 폴스타가 새로운 전기차 3종을 발표했다.

토머스 잉겐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라인업 발표회에서 2024년까지 대형 SUV를 포함한 전기차 3종을 시장에 선보인다고 언급했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차량은 2022년 데뷔하는 플래그십 모델 폴스타3다. 이를 잇는 폴스타4는 크기나 사양 모두 3 아래에 자리하는 모델이다. 폴스타5는 전기 세단인 2020 폴스타 프리셉트 콘셉트의 양산 차량이다.

잉겐라트 CEO는 “폴스타3와 폴스타4의 가격차가 결정적인 차별화 요인”이라며 “폴스타3는 SPA2 아키텍처를 공유하는 볼보 XC90와 같은 사이즈의 고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폴스타3의 예상 가격은 7만5000유로(1억500만원)로 XC90과 비슷하다. 공격적인 스타일링과 넉넉한 힘이 특징이며 포르쉐 카이엔과 같은 퍼포먼스에 지향점을 둔 고급 SUV에 해당한다.

한 등급 아래인 폴스타4는 보다 넓은 소비자층에 어필하기 위한 차량이다. 잉겐라트 CEO는 “이 차량은 3보다 작지만 실내 공간까지 가격에 타협하지는 않았다”며 “차고가 낮고 루프라인도 쿠페 타입으로 처리돼 스타일리시하다”고 말했다. 가격은 4만5000유로(약 6200만원)으로 정해졌다.

폴스타4가 쿠페형 루프라인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이 차량은 같은 크기의 볼보 XC40과 동급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폴스타는 세단인 1과 2에 이어 한꺼번에 두 가지 SUV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업계는 기업가치가 200억 달러(약 24조원)로 평가된 폴스타가 자금력을 앞세워 공격적인 라인업 구축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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