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웨덴 車 부품 업체 인수...자율주행 플랫폼 접목

오진석 기자 승인 2021.10.05 22:53 의견 0
미국 퀄컴 본사 현판 [자료=Qualcomm]


[전기차닷컴=오진석 기자] 미국의 세계 최대 반도체 칩셋 기업 퀄컴이 투자사 SSW 파트너스와 함께 스웨덴 자동차 부품 제조사 비오니어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 방송 등 미국 주요 언론은 현지시간 4일 퀄컴이 스웨덴의 자동차 부품업체 비오니어(Vioneer)를 인수하고, 퀄컴이 비오니어의 자율주행 부문인 '어라이버(Arriver)'를 흡수합병한다고 보도했다.

인수 대금은 주당 37달러, 총 45억 달러 (약 5조3400억원)으로, 지난 7월 비오니어가 캐나다 마그나와 합의한 주당 인수액 31.25보다 18%가 높은 것이다. 퀄컴은 당초 비오니어의 자율주행 부문에 대한 인수 의사를 밝혔으나, 비오니어가 거부하자 비오니어를 통째로 인수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 같은 퀄컴의 비오니어 하이재킹 딜에 따라 비오니어와 마그나의 계약 합의는 파기됐으며, 대신 마그나는 거래 수수료 1억1000만 달러(약 1300억원)을 비오니어로 부터 받게된다.

퀄컴이 노리는 것은 비오니어의 자율주행 사업 부문인 어라이버다. 당초 어라이버는 퀄컴과 비오니어의 파트너십으로 시작된 연구팀이다.

반자율주행 등을 가능케 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퀄컴은 지난해 투자 이후 결과물을 통해 자사의 자율주행 플랫폼 '퀄컴드래곤 라이드'의 접목을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전기차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