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탄화규소 반도체 공급 협약…얼티엄에 적극 활용
차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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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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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차세대 전기차용 플랫폼에 탑재할 고효율 반도체를 확보·개발하기 위해 울프스피드사와 제휴를 맺었다.
GM은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4일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사용할 탄화규소(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울프스피드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탄화규소 반도체는 일반 실리콘 반도체보다 열전도율이 높아 효율적이다. 부피나 크기를 줄여도 고효율을 유지할 수 있어 전기차 반도체로 많이 활용된다.
GM은 “울프스피드의 탄화규소 반도체를 이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며 “급속히 증가하는 전기차 라인업의 주행거리 확대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탄화규소를 사용한 반도체는 미국 뉴욕 울프스피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GM의 투자가 더해져 세계 최대 규모의 탄화규소 제조시설이 될 전망이다.
GM은 2022년 초 가동 예정인 이 생산시설에서 고품질 탄화규소 반도체가 생산되면 전기차 파워트레인 얼티엄에 주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GM은 이번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향후 지속 및 확장 가능한 소재 확보를 목적으로 한 업체 연합에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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