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내년도 취소…코로나·부품난에 3년째

차연준 기자 승인 2021.10.08 09:28 의견 0
내년 2월 열리려던 2022 제네바모터쇼가 취소됐다. [사진=GIMS 공식 홈페이지]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세계 3대 모터쇼인 제네바 모터쇼가 3년 연속 취소됐다.

제네바 모터쇼(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GIMS) 주최측은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예정됐던 모터쇼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제네바 모터쇼는 2019년 열린 이후 3년 연속 중단됐다.

주최측은 제네바 모터쇼 2022 행사 중단과 관련, “이번 결정은 자동차 업체와 자동차 팬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결과”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에 모터쇼 진행은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파리모터쇼, IAA 모빌리티(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더불어 세계 3대 모터쇼로 통하는 제네바 모터쇼는 1905년 시작돼 무려 120년 가까운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당초 2022년 2월 19일부터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개최가 예정됐으나 결국 코로나 탓에 취소됐다.

주최측은 “현재의 반도체 부족 현상은 2022년에도 계속될 전망이어서 자동차 업계 실적이 악화될 것이 확실시된다”며 “이런 시기에 제네바 모터쇼에 많은 브랜드가 참가하겠다고 약속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 탓에 단언할 수는 없지만 제네바 모터쇼는 2023년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예년보다 내실 있고 임팩트 강한 쇼를 준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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