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0km 달린 도요타 미라이, 기네스북 올랐다

차연준 기자 승인 2021.10.13 13:32 의견 0
일본 정부의 탄소배출 제로 정책에 부합하는 도요타 수소차 미라이 [사진=도요타 공식 홈페이지]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수소 충전 한 번에 1300㎞ 이상을 달린 도요타 수소차 ‘미라이’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세계 기네스협회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도요타의 수소차 미라이(MIRAI) 2세대가 한 번 완충으로 1360㎞를 달려 ‘가장 먼 거리를 달린 연료전지 전기차’ 부문 세계기록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미라이는 지난 8일 이 기록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미라이는 지난 8월 23일과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소를 가득 채우고 주행거리 테스트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시험주행은 두 명의 운전자가 섰다. 첫날 테스트에서 미라이는 남부 캘리포니아 도요타 테크니컬센터를 출발해 산타모니카나 말리부까지 약 762㎞를 달렸다. 도심 주행 상황을 가정한 다음날 주행에서 미라이는 고속도로 정체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약 598㎞를 달려 이틀간 총 1360㎞를 주파했다.

도요타에 따르면 당시 미라이가 기록한 연비는 152MPGe다. 엔진차로 환산하면 ℓ당 무려 64.6㎞나 된다. 사용한 수소는 불과 5.65㎏이며 배기가스 없이 물만 배출했다. 도요타는 가솔린 차량이었다면 301㎏가량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됐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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