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하이브리드 전기 터빈 플라잉카 개발 착수

차연준 기자 승인 2021.10.14 12:18 의견 0
혼다 eVTOL 상상도 [사진=혼다 공식 홈페이지]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플라잉카 개발 의사를 밝혀왔던 혼다가 하이브리드 터빈 기술을 적용한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혼다가 그간 영위했던 항공기·F1 레이싱카·전기차 기술이 집약된다.

혼다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기 수직이착륙기 ‘혼다 eVTOL’을 개발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하이브리드 가스 터빈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이 비행기는 미래 이동수단 중 하나인 플라잉카 개발을 시사해온 혼다가 정식 개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혼다 eVTOL’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예약제 플라잉카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구급차량처럼 환자나 약품, 장기 긴급 운송용 항공기는 물론 화물 운반용으로도 활용된다.

이미 소형 여객기 ‘혼다 젯(Honda Jet)’을 제작했던 혼다는 배터리와 모터만으로는 비행거리가 한정되는 현존 전기 플라잉카에서 벗어나 하이브리드 전기 가스터빈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환경에 주는 부담은 덜면서 비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게 혼다 설명이다.

‘혼다 eVTOL’에는 혼다가 그간 영위했던 각종 사업부문의 노하우가 집약된다. 이에 대해 혼다는 “‘항공기 제트엔진에 사용했던 기술은 물론 F1 레이싱카 전용으로 개발한 초고회전 제너레이터, 자사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등이 모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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