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억짜리 벤츠 AMG '원' 내년 생산…시속 350km

차연준 기자 승인 2021.10.15 20:19 의견 0
메르세데스 벤츠 AMG '원'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새 AMG 차량 ‘원(One)’이 생산 시기를 내년으로 공식 확정했다.

벤츠 공식 튜너 AMG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중반쯤 하이브리드차 ‘원’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AMG가 4년 전 콘셉트카로 발표한 ‘원’은 그해 개발된 메르세데스 벤츠 팀 포뮬러원(F1) 머신에 탑재된 1.6ℓ V6 엔진을 얹은 차량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출력 10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전륜 구동 모델이다.

당초 2019년 초 출시가 예정됐던 이 차량은 F1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공공도로용으로 제작하기까지 까다로운 절차가 많아 제작시간이 길어졌다.

메르세데스 벤츠 AMG '원'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모든 행정적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달 열린 IAA 모빌리티에서 선을 보인 ‘원’은 F1 머신과 같이 ‘E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명칭이 사용된다. 이는 기존의 ‘EQ’에 비해 성능이 뛰어난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터만으로 최장 25km를 달리는 이 차량의 최고속도는 시속 350km다. 시속 200km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단 6초다.

이미 예약판매를 끝낸 ‘원’은 총 275대가 생산된다. 가격은 대당 227만 유로(약 31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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