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오른 리튬 잡아라…中 업체 쟁탈전 후끈

차연준 기자 승인 2021.10.16 07:37 의견 0
중국 대기업들의 리튬 확보 전쟁이 한창이다. [사진=pixabay]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빠른 전기차 전환에 따라 수요가 급증한 리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리튬 쟁탈전이 뜨겁다.

15일 영자 중국 매체 다유신문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리튬 가격이 이달 11일 기준 연초 대비 249% 급등하면서 중국 업체들의 리튬 수급 전쟁이 한창이다.

쯔진광업유한공사는 지난 10일 약 50억 위안(약 9200억원)을 들여 캐나다 네오리튬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네오리튬은 현재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대규모 리튬 생산을 진행 중이다.

금이나 구리 생산량이 중국 톱클래스인 쯔진광업은 3개월 전 신에너지 분야 진출을 밝힌 직후 네오리튬 인수를 발표, 업계 시선이 쏠렸다.

네오리튬은 중국의 글로벌 1위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CATL)가 인수를 타진했던 업체다. CATL은 지난해 9월 네오리튬에 1000만 캐나다달러(약 100억원)를 투자해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중국 리튬 생산 업체 간펑리튬 역시 리튬 확보를 위한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간펑리튬은 올해 상반기 호주, 아르헨티나, 멕시코, 아일랜드, 아프리카는 물론 중국 내에서 양질의 리튬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업계는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전기차 수요 급성장에 따라 리튬 가격 상승 및 공급 부족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대형 기업들의 해외 채굴업체 인수전도 향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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