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섀도 에디션' 해치백·컨버터블·전기차로 확대
차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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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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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컨트리맨과 클럽맨에 한정됐던 섀도 에디션이 해치백과 컨버터블, 전기차로 확대된다. [사진=미니 공식 홈페이지]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BMW 그룹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섀도 에디션(Shadow Edition)’을 라인업 전반으로 확대한다.
미니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섀도 에디션’을 미니 기본형인 해치백은 물론 컨버터블, 전기차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섀도 에디션은 검은색 익스테리어와 전용 프런트 펜더 디자인 및 그래픽이 특징이다. 편의 장비도 일반 모델보다 뛰어나다.
올해 초 영국에서 처음 선을 보인 섀도 에디션은 클럽맨과 컨트리맨에 한정됐다. 당초 영국 전용으로 마련된 섀도 에디션은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지난 18일 미니 크로스오버 섀도 에디션이 일본에 도입됐다.
해치백과 컨버터블 섀도 에디션은 18인치 JCW 알루미늄휠과 실버 루프, 도어 미러 커버, JCW 스포일러를 포함한 JCW 에어로다이내믹 키트를 갖췄다. LED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가 장착되며 앞면 펜더에 전용 스트라이프가 들어간다. 해치백의 경우 지붕에 섀도 로고가 적용됐다.
차내에는 미니 커넥티드(MINI Connected) 기능을 갖춘 8.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USB 오디오 기능이 달린 블루투스, 레인센서와 자동헤드라이트, 인텔리전트 긴급통화(E-Call)가 장착됐다. 컴포트 팩과 무선 충전기,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내비게이션 플러스 팩은 옵션이다.
전기차 섀도 에디션은 피아노 블랙 익스테리어와 미드나이트 블랙메탈릭 루프, 사이드미러 커버를 적용했다. 17인치 텐타클 스포크 알루미늄 휠이 기본 장착된다.
전기모터는 프론트 보닛 내에 탑재된다. 최대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27.5kgm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7.3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150km로 제한된다.
12개의 모듈을 가진 리튬이온배터리의 용량은 32.6kWh다. 1회 충전으로 234km를 달린다. 11kW 충전기를 사용해 3시간 반에 완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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