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카를로스 곤 사태 후 르노와 첫 CEO 회담
차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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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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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닛산 공식 로고]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닛산과 르노 최고경영자가 카를로스 곤 사태 이후 첫 공식 회동을 갖고 파트너십 재건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치다 마코토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루카 드 메오 르노 CEO와 처음 만나 양사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영국 방문 후 프랑스로 건너간 우치다 CEO는 지난해 르노 CEO로 취임한 루카 드 메오와 회담을 자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양사의 파트너십을 재정비하는 정례회의에도 나란히 참석한다.
닛산과 르노의 긴밀한 협력 관계는 2018년 깨졌다. 닛산은 금융상품거래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카를로스 곤 회장을 즉각 해임했다. 그간 르노와 진행하던 전기차 협력 방안도 모두 중단됐다.
우치다 마코토 닛산 CEO는 3년간 멈췄던 르노와 파트너십을 되살려 전기차 시프트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울러 유럽 시장 공략에도 르노의 판매망을 적극 활용하는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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