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3분기 실적 호조…매출 42조로 예상 웃돌아

차연준 기자 승인 2021.10.28 09:36 의견 0
짐 팔리 포드 CEO [사진=포드 공식 홈페이지]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미국 포드의 주가가 급등하며 분기 예상 순익이 상향 조정됐다.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포드 주가는 장중 한때 6.1% 상승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포드는 당초 예상 순익을 상향 조정하고 주당 10센트(약 117원)의 분기 배당을 오는 12월 1일 지급할 계획이다.

포드의 3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돌았다. 주당 이익은 일부 항목을 제외한 기준으로 51센트(약 600원)로 애널리스트 예상 평균 27센트(약 317원)의 2배가량이다. 매출액은 357억 달러(약 42조원)로 시장 예상 평균 316억 달러(약 37조원)를 뛰어넘었다.

분기 실적에 대해 포드는 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주는 반도체 공급난이 다소 완화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혁명을 이끌기 위한 회사의 다양한 노력이 성과를 낸 것”이라고 자평했다.

포드 주가는 결산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일시 16.45달러(약 1만9300원)를 기록했다. 종가는 15.51달러(약 1만8200원)였다. 짐 팔리 CEO가 1년 전 취임한 이후 포드 주가는 벌써 두 배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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