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4세대 PHEV 아웃랜더 공개…출력 40% 향상
차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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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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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공개된 아웃랜더 PHEV [사진=미쓰비시 공식 홈페이지]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미쓰비시가 신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아웃랜더 최신형 모델을 28일 공식 발표했다.
이날 각국 미쓰비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을 보인 아웃랜더 PHEV는 풀 체인지된 4세대 차량이다. 5인승 및 3열 7인승의 큰 몸집에도 전기모터 2개를 더해 기존 엔진 차량보다 40%나 출력이 향상됐다.
새로운 아웃랜더 PHEV는 전후방 액슬에 모터 하나씩을 탑재, 전기만으로 87km를 달릴 수 있다. 20kWh 대용량 배터리로 움직이는 트윈 모터만으로 4륜을 구동해 엔진 사용 빈도를 최소화한 설계가 특징이다.
전방 모터 파워드라이브 유닛에는 승압 기능이 처음 적용됐다. 공급되는 전압을 효율적으로 높여 강력한 구동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제네레이터 발전 효율을 높여 전비를 끌어올린다.
가속페달 조작만으로 가속과 감속 모두 가능한 이노베이티브 페들 모드도 새로 탑재했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감속 시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필요가 없어 핸들 조작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새 차량에는 미쓰비시가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 모터스포츠에 참가하며 축적한 4륜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다양한 노면 조건이나 기상 상황에 따라 7개 주행 모드를 골라 최적화된 주행이 가능하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의 경우 복수의 센서가 충돌 위험을 사전에 감지해 안전한 운전을 지원하는 ‘e-Assist’가 적용됐다.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ACC)과 차선 유지 지원 기능(LKA)을 통합한 고속도로 동일 차선 운전 지원 기능 ‘MI-PILOT’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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