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 두달 연속 1만 대 출고...출고 누적 10만대 돌파
오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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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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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펑의 주력 차종인 XPENG P7 [자료=XPENG]
[전기차닷컴=오진석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ng)이 지난 10월 1만 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샤오펑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샤오펑은 지난 10월 1만138대를 고객에 인도해, 1만412대를 인도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만대 인도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3% 상승한 수치다. 1일 홍콩 증시에 상장된 샤오펑의 주가도 4%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샤오펑은 이날 기록을 공개하며, 10월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생산 및 인도량이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인도량 감소폭이 적었다고 평가하고, 반도체 부족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10월 샤오펑은 플래그십 신형 세단 P7을 포함해 6044대를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7% 상승한 수치로, 출고 개시 이후 10월 말까지 총 10만대 올해들어 총 6만6542대를 인도했다.
한편 샤오펑은 최근 자율주행 시스템과 플라잉카 양산 계획을 밝히며, 차세대 모빌리티 회사로서 전망을 밝혔다. 최근 도심에서 작동 가능한 반자율주행시스템 '엑스파일럿 3.5'와 자회사 HT에어로의 플라잉카를 내세워 5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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