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전기차 전환 위해 희망퇴직 제도 도입

차연준 기자 승인 2021.11.02 17:41 의견 0
스텔란티스 산하 14개 브랜드 [사진=스텔란티스 공식 홈페이지]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제도를 단행한다. 회사는 전기차 전환 가속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일 CNBC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북미 법인은 연금 수급 자격이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55세 이상 근속 30년 이상 직원과 58세 이상 근속 10년 이상 직원이다.

스텔란티스 관계자는 희망퇴직 제도에 대해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회사 체질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회사 역량을 전기차 전환에 필요한 연구개발 및 투자에 맞추기 위해 조기퇴직 제도를 선택했다”고 언급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와 프랑스 PSA의 합병으로 탄생한 스텔란티스는 전기차 전환을 위한 타 업체와 상생에도 주력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와 협력 관계를 맺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은 미국에 공장을 짓고 전기차 전용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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