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허츠와 계약, 아직 사인 전"

차연준 기자 승인 2021.11.02 18:00 의견 0

[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대형 렌터카 업체 허츠와 차량 공급 계약이 자사 주가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는 2일 트위터에 올린 새 글에서 최근 화제를 모은 테슬라와 허츠 사이의 차량 공급 계약이 아직 사인 전이라고 강조했다.

트윗에서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와 허츠 사이의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테슬라는 생산량보다 수요가 훨씬 많은 회사다. 일반 소비자와 같은 마진을 받고 허츠에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트윗은 최근 테슬라 주가가 급증한 이유가 허츠와 계약이라는 업계 분석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는 트윗 말미에 “허츠와 계약은 우리 실적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지난주 외신들은 허츠가 자사 렌터카의 전기차 전환을 위해 테슬라 차량 10만대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테슬라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했고 1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8.5%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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